번제

번제(燔祭, Burnt Offering)은 구약의 5대 제사중 하나로 제물을 온전히 다 태워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제사이다.

5대 제사
1 번제
2 소제
3 화목제
4 속죄제
5 속건제


삿 13:20불꽃이 제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제단 불꽃에 휩싸여 올라간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것을 보고 그들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라


번제는 일반적으로 소제전제와 함께 드려졌다.


출 29:38 네가 제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매일 일 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니
출 29:39 한 어린 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릴지며
출 29:40 한 어린 양에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일 에바와 찧은 기름 사분의 일 힌을 더하고 또 전제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더할지며
출 29:41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리되 아침에 한 것처럼 소제전제를 그것과 함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여 여호와께 화제로 삼을지니
출 29:42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 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출 29:43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출 29:44 내가 그 회막제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의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
출 29:45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출 29:46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민 15: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 15: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는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가서
민 15:3 여호와께 화제나 번제나 서원을 갚는 제사나 낙헌제나 정한 절기제에 소나 양을 여호와께 향기롭게 드릴 때에
민 15:4 그러한 헌물을 드리는 자는 고운 가루 십분의 일에 기름 사분의 일 힌을 섞어 여호와께 소제로 드릴 것이며
민 15:5 번제나 다른 제사로 드리는 제물이 어린 양이면 전제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준비할 것이요
민 15:6 숫양이면 소제로 고운 가루 십분의 이에 기름 삼분의 일 힌을 섞어 준비하고
민 15:7 전제로 포도주 삼분의 일 힌을 드려 여호와 앞에 향기롭게 할 것이요
민 15:8 번제로나 서원을 갚는 제사로나 화목제로 수송아지를 예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는
민 15:9 소제로 고운 가루 십분의 삼 에바에 기름 반 힌을 섞어 그 수송아지와 함께 드리고
민 15:10 전제로 포도주 반 힌을 드려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화제를 삼을지니라
민 15:11 수송아지나 숫양이나 어린 숫양이나 어린 염소에는 그 마리 수마다 위와 같이 행하되
민 15:12 너희가 준비하는 수효를 따라 각기 수효에 맞게 하라
민 15:13 누구든지 본토 소생이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릴 때에는 이 법대로 할 것이요
민 15:14 너희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이나 너희 중에 대대로 있는 자나 누구든지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릴 때에는 너희가 하는 대로 그도 그리할 것이라
민 15:15 회중 곧 너희에게나 거류하는 타국인에게나 같은 율례이니 너희의 대대로 영원한 율례라 너희가 어떠한 대로 타국인도 여호와 앞에 그러하리라
민 15:16 너희에게나 너희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에게나 같은 법도, 같은 규례이니라


번제는 더러운 부분을 제외하고는 제물 전체를 모두 태우는데 이는 완전함을 의미하며, 제물을 드리는 사람의 온전한 헌신을 상징한다.


번제를 드리는 과정

제물을 드리는 자가 성막 문 앞으로 희생 동물을 가져와 자신의 손을 그 머리 위에 얹는다.


레 1:4그는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를 위하여 기쁘게 받으심이 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


이는 희셍제물과 자신이 동일시 되며, 자신의 죄가 제물에게 전가된 것을 상징한다. 이후, 제물을 번제단 북쪽으로 가져가 잡는데, 제물이 산비둘기나 집비둘기일 때에는 번제단위에서 목을 비틀어 잡았다.


레 1:11그가 제단 북쪽 여호와 앞에서 그것을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것의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레 1:15제사장은 그것을 제단으로 가져다가 그것의 머리를 비틀어 끊고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피는 제단 곁에 흘릴 것이며


비둘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제물은 제사를 드리는 자가 직접 잡았다. 동물을 잡을때 흘리는 피는 제사장에 의해 번제단 사면에 뿌려졌다.

레 1:5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가져다가 회막 문 앞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제물 드리는 자는 동물의 가죽을 벗기고 각 사지를 자르고 물을로 씻은 뒤, 제사장에게 전달했다. 제사장은 그것을 취해 제단 위에 놓고 완전하게 태웠으며, 가죽은 봉사의 대가로 제사장이 가져갔다.


레 7:8사람을 위하여 번제를 드리는 제사장 곧 그 제사장은 그 드린 번제물의 가죽을 자기가 가질 것이며


번제의 목적과 의미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회복(언약)과 관련되어있다. 레 1:4를 보면 번제의 목적이 속죄로 되어있는데, 실제적인 속죄 관련 제사는 속죄제속건제이다. 하지만 이 두 제사가 인간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데에 중점이 되어있다면, 번제는 그 죄로 인해 단절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의미가 더 크다. 그로 인한 제물을 태워 올릴때, 그것이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된다고 한다.


레 1:9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최초의 번제역시 아브라함이삭을 바칠 때 사용되었는데, 이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인 것처럼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회복, 인간의 헌신과 순종 등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창세기 22장참조)

또 언약제사에서 드려진 경우에도 죄악의 유무와 관계없이 전적인 헌신을 의미하기도 한다.


출 24:5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소로 번제화목제를 드리게 하고


출 32:6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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