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성령삼위일체하나님의 한 위격으로 성경에는 '하나님의 영', '여호와의 영', 또는 '예수의 영'으로 기록되기도 하였다.


행 16:7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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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하나님의 사역

우리의 구원에 대해서 삼위일체 하나님은 저마다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다르다. 하나님은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셨고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끝까지 순종하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순종하셨다. 성령님은 우리 인간의 어리석음과 나약함을 싫어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우리를 따라다니시면서 우리의 마음을 찌르시고 회개하게 하시고 하나님아버지의 은혜와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는, 인간을 성화의 과정으로 인도하시는 분이신 것이다.

태초에는 에덴동산에서 죄가 없이 순전하던 아담하와는 온전히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었고 온전히 연합할 수 있었는데 원죄로 인해 우리의 성품이 변질되어버려서 더이상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인간의 스스로의 의지나 노력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도, 깨달을 수도 없는 죄의 노예가 되어버린 것이데, 이것을 인간의 전적인 타락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우리의 옛 성품을 벗어버리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의 도움과 인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성령님은 우리의 기도를 도우시는 중보자이시다. 우리의 죄성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을 알 길이 막혀있고,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에 의해서만 하나님께 바른 기도를 올릴 수 있는 것이다.

롬 8:26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성령 하나님에 대한 흔한 오해

성령 하나님은 하나님이신데, 많은 사람들이 성령님을 어떤 초자연적인 능력이나. 비인격적인 감화력이라고 생각을 한다.

주로 은사를 중요하게 여기는 교회나 기도원에서 흔히들 하는 말이 "성령 받아라~!" 라는 말을 하고 성령을 받았네 못받았네 하는 것으로 서로를 평가하고 따지는데 이는 우리가 성령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할 존경과 사랑과 감사를 빼앗는 행위인 것이다. 만약 우리가 성령님을 그냥 그런 능력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어떻게해서든지 그 능력을 조금이라도 더 받아서 써먹을까? 하는 연구만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온전한 인격체이신 성령님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우리 자신이 더 겸손하고 정결하게 되어서 성령님이 우리를 사로잡으시도록 우리를 내어드릴까? 하고 생각하게 될 것이고 이것이 성령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느냐? 아니면 그냥 단순한 권능(Power)로 여기느냐의 결정적인 차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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