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오(메대 왕)


메대 사람 다리오(Darius the Mede)는 다니엘 6장에 주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벨사살이 죽은 뒤 왕이 된 사람이다. 그는 62세에 왕이 되었고 120명의 고관을 세워 전국을 다스렸다.

광할한 지역에 이르는 메대-바사의 광범위한 지역을 통치할 행정 조직을 구성하였다(단 6:1-2). 다니엘은 그때 임명된 세 명의 총리 가운데 한 사람으로, ‘다리오 왕 시대와 고레스 왕의 시대’에까지 그 직임을 훌륭히 감당한 것으로 보인다(단 6:28). 그는 다른 총리들과 다니엘을 시기하는 관원들의 꾀임으로 다니엘을 사자 굴에 던져 넣을 수밖에 없었으나, 그 사건으로 인해 다니엘의 하나님을 “그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치 않으실 자”라고 고백했다(단 6:25-27).


단 5:31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그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


단 6:1 다리오가 자기의 뜻대로 고관 백이십 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하게 하고
단 6:2 또 그들 위에 총리 셋을 두었으니 다니엘이 그 중의 하나이라 이는 고관들로 총리에게 자기의 직무를 보고하게 하여 왕에게 손해가 없게 하려 함이었더라


그는 스스로 신으로 여기고 자신 외에 다른 어떤 신에게 기도하거나 경배하면 사자굴에 넣는다는 칙령을 반포한다.

단 6:6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모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말하되 다리오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단 6:7 나라의 모든 총리와 지사와 총독과 법관과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법률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나이다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단 6:8 그런즉 왕이여 원하건대 금령을 세우시고 그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메대바사의 고치지 아니하는 규례를 따라 그것을 다시 고치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매
단 6:9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금령을 내니라


그러나 다니엘은 이를 거부하고 여전히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지켰고, 사자굴에 던져졌으나 오히려 살아났다. 이에 다리오는 오히려 다니엘을 높여 세명의 총리중 하나로 삼았다.


단 6:25 이에 다리오 왕이 온 땅에 있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조서를 내려 이르되 원하건대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
단 6:26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 나라 관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단 6:27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이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 하였더라
단 6:28 다니엘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다니엘서 9장, 11장은 이 시기에 다니엘이 받은 환상을 기록한 것이다.


단 9:1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단 11:1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도와서 그를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