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온(Gibeon)은 벧엘 근처의 지역이다. 솔로몬의 성전이 완공되기 전까지 성막이 있었던 곳이다.
거짓 계략으로 여호수아와 보호조약을 맺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성과 아이성을 점령했다는 소식을 들은 가나안 땅의 이방민족들은 연합을 해서 여호수아의 군대에 대적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이 두 세력의 싸움에 끼어있는 기브온 주민들은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하는 여호수아의 군대를 두려워 하여 그들과 화친을 맺어 멸망당하지 않기로 결정을 한다.
그래서 그들에게 사자를 보내는 데 마치 먼 곳에서 온 민족인 것 처럼 헤어진 가방과 가죽 부대를 메고, 곰팡이가 핀 음식들을 들고 가서 그들을 속인다.
수 9:3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수 9:4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수 9:5그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하고수 9:6그들이 길갈 진영으로 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니
이들의 모습을 본 이스라엘의 방백들과 여호수아는 이 일에 대해 하나님에게 묻지 않고 임의대로 화친을 맺게 된다.
수 9:14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수 9:15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그리고 화친을 맺고 난뒤 사흘이 지나고 나서야 이들이 먼 곳의 사람들이 아닌 바로 옆 기브온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스라엘 회중은 방백들을 원망하게 된다. 이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방백들은 이미 하나님에게 맹세를 했기 때문에 이들을 공격할 수는 없음을 명확히 하고 대신 그들을 노예로 삼아 평생 하나님의 집을 위해 물을 긷고 나무를 패는 일을 하도록 한다.
수 9:22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어찌하여 심히 먼 곳에서 왔다고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수 9:23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너희가 대를 이어 종이 되어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리라 하니수 9:24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들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목숨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수 9:25보소서 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소서 한지라수 9:26여호수아가 곧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서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수 9:27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이들의 후손들은 느디님 사람들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태양이 머물다
이후,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이 연합하여 여호수아를 대적하였으나,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이들이 전쟁에 파하여 도망하게 하셨다. 이 때에 여호수아는 태양이 머물도록 기도했는데, 하나님으 들으시고 해를 머물게 하셨다.
수 10:12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수 10:13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수 10:14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성막이 머물다
이후, 다윗 시대에 다윗은 성막을 옮겨다 이곳에 머무르게 하고 제사장 사독으로 하여금 매일 번제를 드리도록 하였다.
또한, 솔로몬이 즉위 할 때에도 이 기브온의 성소에서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리고 축복을 받았다.
왕상 3:4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왕상 3:5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왕상 3:6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왕상 3:7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왕상 3:8왕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왕상 3:9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 3:10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다윗이 이 지역 주민들과 사울 사이의 억울함을 풀다
다윗의 시대에 3년간 기근이 있어 하나님께 물었을 때에 사울왕이 이 지역 사람들을 많이 죽인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셨다. 이에 다윗이 속죄할 방도에 대해 물어보게 되었고, 그들은 사울의 자손 7명을 죽임으로써 여호수아 시대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맺어진 언약에 대해 하나님이 신실하게 응답하심을 드러내었다.
삼하 21:1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삼하 21:2기브온 사람은 이스라엘 족속이 아니요 그들은 아모리 사람 중에서 남은 자라 이스라엘 족속들이 전에 그들에게 맹세하였거늘 사울이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위하여 열심이 있으므로 그들을 죽이고자 하였더라 이에 왕이 기브온 사람을 불러 그들에게 물으니라삼하 21:3다윗이 그들에게 묻되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너희가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빌겠느냐 하니삼하 21:4기브온 사람이 그에게 대답하되 사울과 그의 집과 우리 사이의 문제는 은금에 있지 아니하오며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는 문제도 우리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하니라 왕이 이르되 너희가 말하는 대로 시행하리라삼하 21:5그들이 왕께 아뢰되 우리를 학살하였고 또 우리를 멸하여 이스라엘 영토 내에 머물지 못하게 하려고 모해한 사람의삼하 21:6자손 일곱 사람을 우리에게 내주소서 여호와께서 택하신 사울의 고을 기브아에서 우리가 그들을 여호와 앞에서 목 매어 달겠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내가 내주리라 하니라삼하 21:7그러나 다윗과 사울의 아들 요나단 사이에 서로 여호와를 두고 맹세한 것이 있으므로 왕이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아끼고삼하 21:8왕이 이에 아야의 딸 리스바에게서 난 자 곧 사울의 두 아들 알모니와 므비보셋과 사울의 딸 메랍에게서 난 자 곧 므홀랏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 아드리엘의 다섯 아들을 붙잡아삼하 21:9그들을 기브온 사람의 손에 넘기니 기브온 사람이 그들을 산 위에서 여호와 앞에 목 매어 달매 그들 일곱 사람이 동시에 죽으니 죽은 때는 곡식 베는 첫날 곧 보리를 베기 시작하는 때더라삼하 21:10아야의 딸 리스바가 굵은 베를 가져다가 자기를 위하여 바위 위에 펴고 곡식 베기 시작할 때부터 하늘에서 비가 시체에 쏟아지기까지 그 시체에 낮에는 공중의 새가 앉지 못하게 하고 밤에는 들짐승이 범하지 못하게 한지라삼하 21:11이에 아야의 딸 사울의 첩 리스바가 행한 일이 다윗에게 알려지매삼하 21:12다윗이 가서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서 가져가니 이는 전에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을 길보아에서 죽여 블레셋 사람들이 벧산 거리에 매단 것을 그들이 가만히 가져온 것이라삼하 21:13다윗이 그 곳에서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가지고 올라오매 사람들이 그 달려 죽은 자들의 뼈를 거두어다가삼하 21:14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와 함께 베냐민 땅 셀라에서 그의 아버지 기스의 묘에 장사하되 모두 왕의 명령을 따라 행하니라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
그 이후
바벨론 포로 귀환기에 이곳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데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