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갈은 사울의 딸이다.
사울(왕)은 원래 그녀의 언니를 다윗에게 주려하였으나, 마음이 바뀌어 언니를 다른사람에게 시집보냈고, 둘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것을 보고 다윗에게 주었다. 이 때에도 블레셋 남자의 포피 백개를 요구하였고 다윗은 이백개를 베어와서 미갈을 아내로 맞이하였다.
이후 사울이 다윗을 죽이러 할 때에 미갈은 다윗을 도와 몰래 달아날 수 있도록 도와줄 정도로 둘 사이는 좋았던 것 같다.
삼상 19:10사울이 단창으로 다윗을 벽에 박으려 하였으나 그는 사울의 앞을 피하고 사울의 창은 벽에 박힌지라 다윗이 그 밤에 도피하매삼상 19:11사울이 전령들을 다윗의 집에 보내어 그를 지키다가 아침에 그를 죽이게 하려 한지라 다윗의 아내 미갈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이 밤에 당신의 생명을 구하지 아니하면 내일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고삼상 19:12미갈이 다윗을 창에서 달아 내리매 그가 피하여 도망하니라삼상 19:13미갈이 우상을 가져다가 침상에 누이고 염소 털로 엮은 것을 그 머리에 씌우고 의복으로 그것을 덮었더니삼상 19:14사울이 전령들을 보내어 다윗을 잡으려 하매 미갈이 이르되 그가 병들었느니라삼상 19:15사울이 또 전령들을 보내어 다윗을 보라 하며 이르되 그를 침상째 내게로 들고 오라 내가 그를 죽이리라삼상 19:16전령들이 들어가 본즉 침상에는 우상이 있고 염소 털로 엮은 것이 그 머리에 있었더라삼상 19:17사울이 미갈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이처럼 나를 속여 내 대적을 놓아 피하게 하였느냐 미갈이 사울에게 대답하되 그가 내게 이르기를 나를 놓아 가게 하라 어찌하여 나로 너를 죽이게 하겠느냐 하더이다 하니라
그러나 다윗이 사울을 피해 완전히 달아나면서, 사울은 그를 발디라는 다른 사람에게 시집보내버린다.
그러나 다윗과 미갈은 정당한 절차를 통해 이혼한 것이 아니었고, 다윗이나 미갈 보두 율법에 저촉될만큼 부정을 저지르지 않았기에, 이런 사울의 행위는 불법적인 것이었다.
이후, 사울이 죽은 뒤, 다윗이 유다를 다스리게 되자, 아브넬은 다윗에게 이스라엘 왕국을 바치려고 하는데, 다윗은 그에게 미갈을 데려오라고 요구한다.
삼하 3:13다윗이 이르되 좋다 내가 너와 언약을 맺거니와 내가 네게 한 가지 일을 요구하노니 나를 보러올 때에 우선 사울의 딸 미갈을 데리고 오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고삼하 3:14다윗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전령들을 보내 이르되 내 처 미갈을 내게로 돌리라 그는 내가 전에 블레셋 사람의 포피 백 개로 나와 정혼한 자니라 하니
그 뒤 이스보셋이 미갈을 강제로 데려와 다윗에게 보내자, 발디는 울면서 미갈을 따라온다.
이후, 다윗이 온전히 이스라엘 왕국을 통일한 뒤, 하나님의 언약궤를 왕궁으로 불려올 때에 다윗이 기뻐 춤을 췄는데, 창 밖에서 그것을 바라보던 미갈은 다윗을 업신여기게 된다.
삼하 6:16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그를 업신여기니라삼하 6:17여호와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그 준비한 자리에 그것을 두매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니라삼하 6:18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삼하 6:19모든 백성 곧 온 이스라엘 무리에게 남녀를 막론하고 떡 한 개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 떡 한 덩이씩 나누어 주매 모든 백성이 각기 집으로 돌아가니라삼하 6:20다윗이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오매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이르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 그의 신복의 계집종의 눈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하니삼하 6:21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그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삼하 6:22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 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한지라삼하 6:23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그에게 자식이 없으니라
이 일로 다윗과 미갈 사이는 결정적으로 멀어지게 되어 미갈은 이후 자녀를 낳지 못하게 되었다.
고대 사회에서 결혼한 여자가 아이가 없다는 것은 가장 큰 수치로 여겨졌기에,
미갈의 여생은 상당히 불행하게 지냈을 것이다.
결혼 초기에는 사이가 좋았는데, 오랜 다윗의 도망기간 동안 사이가 멀어지고, 또 아버지 사울에 의해 다른 남자에게 시집보내지는 일들을 겪으면서, 또 아버지와 남자형제들을 잃게되면서, 다윗을 향한 마음이 미움과 분노로 바뀌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