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


아사 (Asa)유다 왕국의 세번째 왕이다.

유다 왕국의 역대 군주
1 르호보암 11 요담
2 아비얌 12 아하스
3 아사 13 히스기야
4 여호사밧 14 므낫세
5 여호람 15 아몬
6 아하시야 16 요시야
7 아달랴 17 여호아하스
8 요아스 18 여호야김
9 아마샤 19 여호야긴
10 웃시야 20 시드기야

개요

왕상 15:8 아비얌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니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 아들 아사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왕상 15:9 이스라엘여로보암 왕 제이십년에 아사유다 왕이 되어
왕상 15:10 예루살렘에서 사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아비살롬의 딸이더라
여기서 10절에 어머니가 마아가로 되어있는데 사실은 할머니가 맞다. 히브리어에서는 아들을 '벤'이라 하고 딸을 '벹'이라고 하는데 아들/딸, 손자/손녀, 증손자/증손녀 등등을 모두 벤/벹이라고 한다. 
다른 번역본들은 아래와 같이 번역되어있다.
공동번역15:10 예루살렘에서 사십 일 년간 다스렸다. 그의 할머니는 압살롬의 딸인 마아가였다.
표준새번역15:10 예루살렘을 마흔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할머니는 아비살롬의 딸 마아가이다.
현대어번역15:10 왕위에 오른 그는 예루살렘에서 41년 동안 다스렸다.
현대인의 번역15:10 예루살렘에서 41년을 통치하였다. 그리고 그의 할머니는 아비살롬의 손녀 마아가였다.

아사왕의 통치

아사왕은 그의 조상 다윗과 같이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남창들과 우상들을 제거하였다. 또한 할머니 마아가가 들여온 아세라 목상을 파괴하고 할머니를 태후의 자리에서 폐위하였다. 그러나 그런 개혁을 했음에도 산당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성경은 아사왕이 하나님 앞에 마음이 온전하였다고 기록하였다.

왕상 15:11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왕상 15:12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의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애고
왕상 15:13 또 그의 어머니 마아가가 혐오스러운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왕상 15:14 다만 산당은 없애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그리고 이런 아사왕으로 인해 하나님은 그 나라를 평안하게 해주셨다.

대하 14:1 아비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사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 그의 시대에 그의 땅이 십 년 동안 평안하니라
대하 14:2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여
대하 14:3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애고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찍고
대하 14:4 유다 사람에게 명하여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하며 그의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하고
대하 14:5 유다 모든 성읍에서 산당과 태양상을 없애매 나라가 그 앞에서 평안함을 누리니라
대하 14:6 여호와께서 아사에게 평안을 주셨으므로 그 땅이 평안하여 여러 해 싸움이 없은지라 그가 견고한 성읍들을 유다에 건축하니라

구스와의 전쟁

후에 구스 사람 세라가 백만대군을 이끌고 처들어왔는데, 아사왕은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나아감으로 말미암아 큰 승리를 얻었다.

대하 14:8 아사의 군대는 유다 중에서 큰 방패와 창을 잡는 자가 삼십만 명이요 베냐민 중에서 작은 방패를 잡으며 활을 당기는 자가 이십팔만 명이라 그들은 다 큰 용사였더라
대하 14:9 구스 사람 세라가 그들을 치려 하여 군사 백만 명과 병거 삼백 대를 거느리고 마레사에 이르매
대하 14:10 아사가 마주 나가서 마레사스바다 골짜기에 전열을 갖추고
대하 14:11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대하 14:12 여호와께서 구스 사람들을 아사와 유다 사람들 앞에서 치시니 구스 사람들이 도망하는지라
대하 14:13 아사와 그와 함께 한 백성이 구스 사람들을 추격하여 그랄까지 이르매 이에 구스 사람들이 엎드러지고 살아 남은 자가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 앞에서와 그의 군대 앞에서 패망하였음이라 노략한 물건이 매우 많았더라
대하 14:14 여호와께서 그랄 사면 모든 성읍 백성을 두렵게 하시니 무리가 그의 모든 성읍을 치고 그 가운데에 있는 많은 물건을 노략하고
대하 14:15 또 짐승 지키는 천막을 치고 양과 낙타를 많이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


이후, 그 후에 아사는 선지자 오뎃과 그 아들 아사랴으로 부터 하나님을 온전히 믿게될 때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얻을 수 있고, 하나님을 버리면 하나님도 그들을 버리실 것이라는 충고를 듣고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께 나아가기로 결단하게 된다.

대하 15:8 아사가 이 말 곧 선지자 오뎃의 예언을 듣고 마음을 강하게 하여 가증한 물건들을 유다베냐민 온 땅에서 없애고 또 에브라임 산지에서 빼앗은 성읍들에서도 없애고 또 여호와의 낭실 앞에 있는 여호와의 제단을 재건하고
대하 15:9 유다베냐민의 무리를 모으고 에브라임므낫세시므온 가운데에서 나와서 저희 중에 머물러 사는 자들을 모았으니 이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고 아사에게로 돌아오는 자가 많았음이더라
대하 15:10 아사 왕 제십오년 셋째 달에 그들이 예루살렘에 모이고
대하 15:11 그 날에 노략하여 온 물건 중에서 소 칠백 마리와 양 칠천 마리로 여호와께 제사를 지내고
대하 15:12 또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기로 언약하고
대하 15:13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는 자는 대소 남녀를 막론하고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 하고
대하 15:14 무리가 큰 소리로 외치며 피리와 나팔을 불어 여호와께 맹세하매
대하 15:15 유다가 이 맹세를 기뻐한지라 무리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그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의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


북 이스라엘과의 전쟁

당시 북 이스라엘 왕국의 왕이었던 바아사는 유다 왕국을 침공하려고 준비하였다. 이에 예루살렘 근처에 라마라는 지역에 요새를 세우고 예루살렘으로 가는 사람들을 막았다. 당시 예루살렘에 성전이 있었기에 북 이스라엘 백성들도 절기 때마다 제사를 드리러 예루살렘으로 가는일이 흔했는데 그것을 막은 것이다.

이에, 아사왕은 성전과 왕궁에 있는 보물을 모두 모아 이스라엘 왕국의 북쪽의 아람벤하닷에게 보내어 이스라엘을 공격하도록 요청한다. 이에 벤하닷은 이스라엘 왕국을 공격하게되고, 바아사는 남쪽의 라마를 세우던 병력을 모두 철수하여 북쪽 방어를 하는데 투입하게 된다.

아사왕은 그 틈을 타 재빨리 병력을 보내 라마를 짓던 지역을 장악하고 건축 자재들을 노략하게 된다. 그 자재들로 오히려 게바(지명)미스바를 세우는데 사용한다.


왕상 15:16 아사이스라엘의 왕 바아사 사이에 일생 동안 전쟁이 있으니라
왕상 15:17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와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 한지라
왕상 15:18 아사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 곳간에 남은 은금을 모두 가져다가 그 신하의 손에 넘겨 다메섹에 거주하고 있는 아람의 왕 헤시온의 손자 다브림몬의 아들 벤하닷에게 보내며 이르되
왕상 15:19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가 있고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도 있었느니라 내가 당신에게 은금 예물을 보냈으니 와서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서 그가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왕상 15:20 벤하닷아사 왕의 말을 듣고 그의 군대 지휘관들을 보내 이스라엘 성읍들을 치되 이욘아벨벧마아가긴네렛 온 땅과 납달리 온 땅을 쳤더니
왕상 15:21 바아사가 듣고 라마를 건축하는 일을 중단하고 디르사에 거주하니라
왕상 15:22 이에 아사 왕이 온 유다에 명령을 내려 한 사람도 모면하지 못하게 하여 바아사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가져오게 하고 그것으로 베냐민게바미스바를 건축하였더라


아사왕의 한계와 죽음

이것은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에는 지혜로운 외교전술로 볼 수 있으나 하나님 보시기에는 믿음이 없는 것으로 보이셨다. 이에 선지자 하나니를 보내 이를 책망하였으나, 아사왕은 오히려 분노하여 하나니를 가뒀다.

대하 16:7 그 때에 선견자 하나니유다 왕 아사에게 나와서 그에게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
대하 16:8 구스 사람과 사람의 군대가 크지 아니하며 말과 병거가 심히 많지 아니하더이까 그러나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대하 16: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대하 16:10 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의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 때에 아사가 또 백성 중에서 몇 사람을 학대하였더라
대하 16:11 아사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유다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아사 왕은 이후 발에 병이 들어서 죽게 되었는데, 그 때에도 하나님을 구하기 보다 인간적인 방법들, 의원들을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다 사망하게 된다.

대하 16:12 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구 년에 그의 발이 병들어 매우 위독했으나 병이 있을 때에 그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
대하 16:13 아사가 왕위에 있은 지 사십일 년 후에 죽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대하 16:14 다윗 성에 자기를 위하여 파 두었던 묘실에 무리가 장사하되 그의 시체를 법대로 만든 각양 향 재료를 가득히 채운 상에 두고 또 그것을 위하여 많이 분향하였더라


아사왕이 죽은 뒤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왕이 되었다.

왕상 15:24아사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그의 조상 다윗의 성읍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또다른 아사

레위 자손 엘가나의 아들이자 베레갸의 아버지로 기록되어있다. 바벨론 포로 귀환시 정착한 가문이다.

대상 9:16오바댜이니 그는 스마야의 아들이요 갈랄의 손자요 여두둔의 증손이며 또 베레갸이니 그는 아사의 아들이요 엘가나의 손자라 느도바 사람의 마을에 거주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