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스

유다 왕 아하스

아하스(Ahaz)유다 왕국의 12번째 왕으로,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사로잡으셨다.'이다. 아버지는 요담(유다왕), 아들은 히스기야(유다왕)이다.

유다 왕국의 역대 군주
1 르호보암 11 요담
2 아비얌 12 아하스
3 아사 13 히스기야
4 여호사밧 14 므낫세
5 여호람 15 아몬
6 아하시야 16 요시야
7 아달랴 17 여호아하스
8 요아스 18 여호야김
9 아마샤 19 여호야긴
10 웃시야 20 시드기야


왕하 16:1 르말랴의 아들 베가 제십칠년에 유다의 왕 요담의 아들 아하스가 왕이 되니
왕하 16:2 아하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간 다스렸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지 아니하고

성경에서는 특히 악한 왕으로 기록되었는데, 상대적으로 더 타락하고 왕조의 교체도 잦은 북 이스라엘 왕국보다 유다 자손의 혈통을 유지하고 이후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는 유다 왕국의 왕조에서 보기 드물 정도로 우상숭배의 범죄가 심했기 때문이다.


왕하 16:3 이스라엘의 여러 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왕하 16:4 또 산당들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특히 자신의 아들을 불태워 바치기까지 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더욱 증오하시는 죄악이었다.

이런 이유로 아하스의 통치 기간동안에 북 이스라엘의 왕 베가로부터 공격을 받아 엄청난 피해를 받게 되었다. 12만명이 죽고, 20만명이 포로로 잡혀가는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 하나님의 선지자 오뎃을 비롯한 사람들이 포로를 놓아주라는 요구를 하여 겨우 해방이 되었다.

대하 28:5 그러므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아람 왕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이 쳐서 심히 많은 무리를 사로잡아 다메섹으로 갔으며 또 이스라엘 왕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쳐서 크게 살륙하였으니
대하 28:6 이는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라 르말랴의 아들 베가유다에서 하루 동안에 용사 십이만 명을 죽였으며
대하 28:7 에브라임의 용사 시그리는 왕의 아들 마아세야와 궁내대신 아스리감과 총리대신 엘가나를 죽였더라
대하 28:8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형제 중에서 그들의 아내와 자녀를 합하여 이십만 명을 사로잡고 그들의 재물을 많이 노략하여 사마리아로 가져가니
대하 28:9 그 곳에 여호와의 선지자가 있는데 이름은 오뎃이라 그가 사마리아로 돌아오는 군대를 영접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유다에게 진노하셨으므로 너희 손에 넘기셨거늘 너희의 노기가 충천하여 살륙하고
대하 28:10 이제 너희가 또 유다예루살렘 백성들을 압제하여 노예로 삼고자 생각하는도다 그러나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함이 없느냐
대하 28:11 그런즉 너희는 내 말을 듣고 너희의 형제들 중에서 사로잡아 온 포로를 놓아 돌아가게 하라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임박하였느니라 한지라
대하 28:12 에브라임 자손의 우두머리 몇 사람 곧 요하난의 아들 아사랴무실레못의 아들 베레갸살룸의 아들 여히스기야하들래의 아들 아마사가 일어나서 전장에서 돌아오는 자들을 막으며
대하 28:13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이 포로를 이리로 끌어들이지 못하리라 너희가 행하는 일이 우리를 여호와께 허물이 있게 함이니 우리의 죄와 허물을 더하게 함이로다 우리의 허물이 이미 커서 진노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임박하였느니라 하매
대하 28:14 이에 무기를 가진 사람들이 포로와 노략한 물건을 방백들과 온 회중 앞에 둔지라
대하 28:15 이 위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이 일어나서 포로를 맞고 노략하여 온 것 중에서 옷을 가져다가 벗은 자들에게 입히며 신을 신기며 먹이고 마시게 하며 기름을 바르고 그 약한 자들은 모두 나귀에 태워 데리고 종려나무 성 여리고에 이르러 그의 형제에게 돌려준 후에 사마리아로 돌아갔더라


왕하 16:5 이 때에 아람의 왕 르신이스라엘의 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싸우려 하여 아하스를 에워쌌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왕하 16:6 당시에 아람의 왕 르신엘랏을 회복하여 아람에 돌리고 유다 사람엘랏에서 쫓아내었고 아람 사람이 엘랏에 이르러 거기에 거주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더라

이런 심한 피해 속에서도 하나님은 유다 왕국을 보호하셔서 완전히 멸망하도록 하는 것은 막아주셨다.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보내 아람 왕국과 북이스라엘의 베가가 동맹하였어도 두려워하지 말며 오히려 그들의 나라가 멸망할 것을 이야기 해주셨다.

사 7:1 웃시야의 손자요 요담의 아들인 유다아하스 왕 때에 아람르신 왕과 르말리야의 아들 이스라엘베가 왕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쳤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사 7:2 어떤 사람이 다윗의 집에 알려 이르되 아람에브라임과 동맹하였다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과 그의 백성의 마음이 숲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흔들렸더라
사 7:3 그 때에 여호와께서 이사야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 스알야숩은 윗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 길에 나가서 아하스를 만나
사 7:4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며 조용하라 르신아람르말리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지라도 이들은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하지 말며 낙심하지 말라
사 7:5 아람에브라임르말리야의 아들이 악한 꾀로 너를 대적하여 이르기를
사 7:6 우리가 올라가 유다를 쳐서 그것을 쓰러뜨리고 우리를 위하여 그것을 무너뜨리고 다브엘의 아들을 그 중에 세워 왕으로 삼자 하였으나
사 7:7 주 여호와의 말씀이 그 일은 서지 못하며 이루어지지 못하리라
사 7:8 대저 아람의 머리는 다메섹이요 다메섹의 머리는 르신이며 육십오년 내에 에브라임이 패망하여 다시는 나라를 이루지 못할 것이며


그러면서 말하기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시고, 또 이를 위하여 "징조를 구하라" 하셨다.

사 7:9 에브라임의 머리는 사마리아사마리아의 머리는 르말리야의 아들이니라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사 7:10 여호와께서 또 아하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사 7: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 데에서든지 높은 데에서든지 구하라 하시니


그러나, 아하스는 그런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를 거부하였다.

사 7:12아하스가 이르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그리고 그는 다른 이방민족의 침략까지 계속 일어나자 앗수르 왕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그래서 공격해오는 에돔과 블레셋으로부터 막아주기를 구했는데, 성경에서는 이를 하나님이 유다를 낮추셨다고 기록하였다.

대하 28:16 그 때에 아하스 왕이 앗수르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도와 주기를 구하였으니
대하 28:17 이는 에돔 사람들이 다시 와서 유다를 치고 그의 백성을 사로잡았음이며
대하 28:18 블레셋 사람들도 유다의 평지와 남방 성읍들을 침노하여 벧세메스아얄론그데롯소고 및 그 주변 마을들과 딤나 및 그 주변 마을들과 김소 및 그 주변 마을들을 점령하고 거기에 살았으니
대하 28:19 이는 이스라엘아하스유다에서 망령되이 행하여 여호와께 크게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유다를 낮추심이라


이렇게, 하나님께 의지하기보다 주변 강국인 앗수르에게 의지를 하였으나,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은 오히려 이 아하스를 더욱 괴롭게 하였다. 결국 왕궁의 재물, 성전의 재물도 모자라 신하들의 재물까지 긁어모아 바쳤으나 디글랏 빌레셀은 물러가지 않았다.

대하 28:20 앗수르디글랏 빌레셀이 그에게 이르렀으나 돕지 아니하고 도리어 그를 공격하였더라
대하 28:21 아하스가 여호와의 전과 왕궁과 방백들의 집에서 재물을 가져다가 앗수르 왕에게 주었으나 그에게 유익이 없었더라


이렇게 어려움이 더해지자 아하스는 오히려 더욱더 우상숭배에 열을 올리게 된다. 자신을 공격한 이방민족의 신에게 제사를 하고, 또 하나님 성전의 기구를 부수고 예루살렘 구석마다 제단을 쌓아 우상숭배를 하게 되었다.

대하 28:22 아하스 왕이 곤고할 때에 더욱 여호와께 범죄하여
대하 28:23 자기를 친 다메섹 신들에게 제사하여 이르되 아람 왕들의 신들이 그들을 도왔으니 나도 그 신에게 제사하여 나를 돕게 하리라 하였으나 그 신이 아하스와 온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였더라
대하 28:24 아하스가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모아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부수고 또 여호와의 전 문들을 닫고 예루살렘 구석마다 제단을 쌓고
대하 28:25 유다 각 성읍에 산당을 세워 다른 신에게 분향하여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더라


열왕기하 16장의 기록을 보면 그는 디글랏 빌레셀에게 조공을 바치기 위해 다메섹으로 갔다왔는데, 그때 그들의 우상숭배에 대해 감명을 받아 그들의 제사방식을 적어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내 똑같이 우상숭배하도록 할 정도로 우상숭배에 열심이었다.

왕하 16:10 아하스 왕이 앗수르의 왕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다가 거기 있는 제단을 보고 아하스 왕이 그 제단의 모든 구조와 제도의 양식을 그려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냈더니
왕하 16:11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오기 전에 제사장 우리야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보낸 대로 모두 행하여 제사장 우리야제단을 만든지라
왕하 16:12 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와 제단을 보고 제단 앞에 나아가 그 위에 제사를 드리되


위의 역대하 28장 19절에 보면 아예 이스라엘 왕 아하스 라고 기록했는데, 이는 그만큼 타락했음을 나타내는 의도적인 기록으로 보인다.

대하 28:19이는 이스라엘아하스유다에서 망령되이 행하여 여호와께 크게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유다를 낮추심이라


결국 그는 죽어서 예루살렘 성에 장사되었으나, 왕들의 묘실에 묻히지는 못했다.

대하 28:26 아하스의 남은 시종 사적과 모든 행위는 유다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대하 28:27 아하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이스라엘 왕들의 묘실에 들이지 아니하고 예루살렘 성에 장사하였더라 그의 아들 히스기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세상적인 관점에서는 강대국 사이에서 외교적인 노력을 한 왕이며, 당시 떠오르던 강대국이던 앗수르와 화친을 맺은 왕이라 할 수있으나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악한 왕이다.

앗수르를 방문해서 당시 첨단문물이라 할 수 있는 해시계를 가지고 온 것으로 추정된다.

왕하 20:11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해시계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더라


사 38:8보라 아하스의 해시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뒤로 십 도를 물러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더니 이에 해시계에 나아갔던 해의 그림자가 십 도를 물러가니라


요나단(사울왕의 아들)의 후손

대상 8:34 요나단의 아들은 므립바알이라 므립바알미가를 낳았고
대상 8:35 미가의 아들들은 비돈멜렉다레아아하스이며
대상 8:36 아하스여호앗다를 낳고 여호앗다알레멧아스마웻시므리를 낳고 시므리모사를 낳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