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으로 예루살렘 북쪽에 있는 지역이다. 원래 이름은 루스이며, 성경에는 예루살렘다음으로 많이 언급되는 곳이다.
야곱이 에서를 피하여 하란으로 가는 길에 꿈에 하나님의 사다리를 본 후 "벧엘(하나님의 집)"이라고 이름 지었다.
사사 시절에도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곳으로, 드보라가 이곳에 살며 재판을 했다.
또한 사사기 20장을 보면 법궤가 이곳에 있으며 사실상 성소의 역할을 했던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사무엘시대에 까지 지속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솔로몬 사후 분열된 북이스라엘 왕국에서는 여로보암 1세가 예루살렘을 대항하여 이곳에 성소를 지었다.
그러나 레위인이 아닌 보통 백성을 제사장으로 세웠고, 또 금송아지를 만들어 두어 우상숭배의 본거지가 되게 하였다.
이후 몇몇 왕들의 개혁과 회개운동이 있었으나, 그 때마다 바알의 신당은 정리하였어도 금송아지를 없애지는 못했다.
이런 우상숭배의 흐름은 남 유다 왕국의 왕 아비야가 벧엘을 빼앗으면서 겨우 끝나게 된다.